일부 보건소에서만 가능했던 의료비 신용카드 결제가 내달 1일부터 서울시 25개 전 보건소에서 확대 시행된다.
더욱이 주소지 보건소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1차 진료를 비롯 임산부 산전관리, 철분제공급 등 12가지 서비스에 대해서도 주소지와 관계없이 서울시 어느 보건소에서나 이용할 수 있게 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시는 25일 “8월 1일부터 25개 전 보건소에서 진료비 및 수수료에 대해 신용카드 결제를 시행해 시민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 시민고객 중심 행정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초, 동대문, 광진, 도봉, 관악 보건소에서만 이용이 가능했던 신용카드 결제가 전 자치구에서 시행 확대돼 신용사회 구현과 시민고객 편의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더불어 보건소 이용 소액수수료도 신용카드로 결재가 가능해졌다.
현재 보건소의 진료비 및 검사비 수수료를 살펴보면 내과, 한방, 구강 진료의 경우 500원~3940원, 물리치료의 경우 1600원, 건강진단의 경우 일반종합검진 5000원~암표지자검사 1만원 등으로 소액 수수료도 신용카드 결재가 가능해진 것.
더욱이 건강관리를 위한 각종 보건교육, 일차진료, 임산부 산전진찰, 철분제 보급,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치과진료, 금연클리닉, 체력측정실, 영유아 및 성인간염 등 예방접종, 물리치료실, 운동처방, 결핵 및 호흡기 질환관리 한방진료 등 12가지 보건의료서비스도 주소지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게 돼 보건소 이용 고객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보건소는 앞서 조기진료, 직장인 임산부, 직장인을 위한 토요특화 프로그램, 야간 휴일 보건소 시설개방 등의 내용으로 ‘시민고객과 항상 함께하는 열린보건소’를 운영, 지역 주민과 한층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열린보건소를 이용한 시민은 5만여명으로 참여시민들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점차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공공의료 서비스의 경쟁력인 저렴한 의료비와 더불어 신용카드 결재 혜택까지 늘어나게 된 보건소. 이런 이유에서 현재도 갈등을 빚고 있는 보건소와 지역 병의원과 충돌은 더욱 팽팽해 질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