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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화 후보-전공의협 집행부 법정대응 공방
[ 2008년 07월 27일 10시 57분 ]
제12기 대전협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태화 후보와 대전협 현 집행부 상호간에 법적대응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현재 김태화 후보의 경우 현 집행부가 선거에 개입,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므로 모두가 공감하는 선관위가 다시 구성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김 후보는 "만약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선관위 질의와 함께 법적 대응을 고려하겠다"며 "대전협 변형규 회장은 이번 선거의 선관위 위원장과 위원을 임명했는데 의협의 정책이사를 겸하고 있으므로 선거 중립의무가 있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반면 현 집행부측은 김태화 후보가 주장한 현 집행부의 무능과 관련해 정확히 무엇인지 밝혀줄 것을 요구하면서 적절한 답변이 없으면 법적대응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협 변형규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열심히 일해 온 11대 대전협 집행부의 대표로서 김 후보의 주장에 대해 불쾌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는 현 집행부 모두의 명예훼손과 관련된 사항이므로 김 후보가 명쾌하게 답변을 주지 않는다면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변형규 회장(고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은 현 집행부가 변 회장과 같은 병원의 같은 과 후배를 내세웠다는 김태화 후보의 지적에 대해서도 억측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변 회장은 "고대의료원은 안암병원, 구로병원, 안산병원의 세 개의 병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공의 정원은 각 병원에서 개별적으로 선발하고 있다"며 "특히 가정의학과는 위의 세 개 병원이 로테이션 없이 개별적으로 수련을 받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신입 전공의 오리엔테이션도 각 병원별로 시행하고 있어 수련 받고 있는 동안 다른 병원의 가정의학과 전공의는 누가 있는지도 모른다"며 "이번에 후보로 나온 정승진 후보는 구로병원 소속으로 학생 때 얼굴만 본 기억이 있을 뿐이다"고 덧붙였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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