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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 '高(고)성장' 멈추나
[ 2008년 07월 27일 21시 44분 ]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이 그동안의 성장세를 멈추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태에서 현재 3강 체제를 뚜렷이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6.26% 감소한 194억2900만원(IMS데이타)에 그쳤다.

매년 10% 이상의 고성장을 보였던 흐름에 비춰 첫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업계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이 포화상태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이런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현재 뚜렷한 3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IMS데이타에 따르면 한국화이자 '비아그라'는 올 1분기 84억76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여전히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6.26% 감소한 것으로 시장이 포화상태에 들어섰다는 주장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릴리가 판매하고 있는 '시알리스' 역시 지난 1분기 53억48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8.3% 줄었다.

이와 다르게 동아제약 '자이데나'는 시장의 포화상태에서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매출 상승세를 나타내며 국산신약으로의 자존심을 지켰다.

자이데나는 1분기 34억1400만원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1.67% 증가하며 올해 역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매출액에 있어서는 시알리스에 뒤쳐지고 있지만 가격을 비교해 볼때 시알리스보다 많은 처방건수를 받은 것이다"며 "앞으로 해외시장 수출 등을 통해 자이데나 매출액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또 다른 발기부전치료제 국산신약인 SK케미칼 '엠빅스'는 시장 안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재 고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엠빅스는 5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자이데나에 비해 15.23%의 매출을 보였다.

제약계 관계자는 "현재 발기부전치료제 매출을 살펴볼 때 포화상태라는 주장이 어느 정도 인정된다"면서도 "각 제약사들의 마케팅 확대를 비춰볼 때 아직 시장규모 확대의 희망은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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