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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시설투자 이어 '우수교수 영입' 고민
[ 2008년 07월 27일 21시 48분 ]
'빅(BIG) 5' 진입늘 노리는 경희의료원(의료원장 배종화)이 진료환경 개선 사업과 맞물려 인재급 교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의료원 내부적으로도 시설투자와 인재 영입론이 성장동력으로 인식되는 분위기다.

앞서 의료원은 '빅(BIG)5 진입'을 위해서는 시설투자가 불가피하며, 핵심 진료역량 강화를 위해 교수 영입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25일 의료원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가칭 교수초빙위원회'를 통해 교수 영입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입 대상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의료원이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일부 진료과를 중심으로 추진될 것이란 의견이 있다.

또 해당 교수의 역량을 임상과 연구 가운데 어느 방향으로 무게중심을 둘지에 고민이 많다는 전언이다.

실제로 지난달 의료원 간부 워크숍에서는 교수 영입과 관련해 임상이냐 연구냐를 놓고 의견이 팽팽했었다.

그러나 간부진 공통으로 교육적인 측면을 많이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의료진과의 관계도 인재 영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의료진 간 내부 화합 등 넘어야 할 산이 많기 때문이다.

때문에 다양한 타당성과 효과를 검증하는 차원에서 급작스런 인재 영입은 지양할 것이란 의견이 우세하다.

의료원 고위 관계자는 "훌륭한 교수를 영입해 진료나 연구 영역을 강화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의료진 간 화합 등 많은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현재 병원의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시간을 갖고 사업이 추진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의료진 영입은 반드시 추진할 사안이다. 다만 의료원에 힘이 될 수 있는 인재를 영입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심사숙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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