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使 "더 이상 양보없다" 병원계 총파업 전운
[ 2008년 07월 28일 03시 19분 ]
조정 마감 시한을 6차례나 연장하며 막판 타결을 목표로 했던 2008년 보건의료 산별교섭이 결국 임금 부분에서 간극을 좁히지 못해 또 다시 총파업 전운이 감돌고 있다.

조정기간이 28일로 연기된 후 8차 실무교섭이 26일 열렸지만 사용자측이 “더 이상 수정은 없다”고 공언,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

노조 측은 28일 열리는 최종 조정회의에서 협상에 실패할 경우 29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중앙노동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추가교섭을 벌이기로 한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 주말에 진행된 8차 실무교섭에서 사립대병원의 경우 “2.2% (중노위에 공식 제출한 안) 인상안도 진통 끝에 나온 것이기에 더 이상 수정안이 없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총파업 여부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국립대병원은 공무원 임금 (2.5%) 수준 이상은 어렵다는 입장이었고, 민간중소병원은 ‘사립대병원 인상률 -1%’에서 변화가 없었다.

보훈병원과 원자력의학원 역시 ‘공무원 수준 이상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특히 보훈병원은 공무원 수준조차 밑도는 1.7% 이상 어렵다고 답변했다.

현재 핵심쟁점과 관련해서는 ▲인력충원 ▲의료기관평가 개선 ▲광우병 쇠고기 병원 급식 사용 금지 ▲생리휴가 공제금액과 보건수당 지급차이 금지 ▲산별최저임금 ▲산별연대기금 중 실무교섭에서 합의한 일부 조항까지 철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보건노조는 28일 교섭 결렬 시 29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이다. 29일부터 산별교섭 결렬에 주도적 역할을 한 병원을 대상으로 집중 타격 투쟁을 벌이겠다는 것.

보건노조 관계자는 “사측의 교섭 의지가 없다는 것이 분명히 확인된 이상, 29일부터 예정된 지역본부 별 순회 타격 투쟁이 확실시 된 것 같다”면서 “교섭이 전진되고 있는 것 같아 원만한 타결을 기대했는데 올해도 어려운 형국”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앙노동위원회 마지막 조정이 예정된 오늘(28일)은 교섭과 대책회의를 마련하고 오후 6시부터는 전국의 지부장들이 중노위 본관으로 총 집결해 조정상황을 지켜보면서 투쟁 대책 마련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못 박았다.

29일 오후 2시에는 전국 집중 상경투쟁을 통해 총파업 총력투쟁 선언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노조는 “이날 총력투쟁은 산별교섭 결렬에 주도적 역할을 한 병원을 대상으로 집중타격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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