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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영리병원 무산…反 39.9·贊 38.2%
[ 2008년 07월 28일 02시 14분 ]
제주특별자치도의 영리법인 병원 도입이 결국 무산됐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4~25일 이틀간 진행된 도민 여론조사 결과, 반대 의견이 39.9%로 찬성 3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어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17%, 의견없음이 4.9%였다.

영리병원 반대 이유로는 의료비 급등이 37.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의료서비스 양극화 심화 19.1%, 민간보험사들의 의료시장 독식 14.8% 등이었다.

찬성 이유는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32.6%, 지역경제 활성화 21.4%, 의료산업의 발전 11.2% 등으로 파악됐다.

이번 결과는 영리병원 설립을 강력히 반대한 시민단체 등의 여론이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늘(28일)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영리병원 설립은 이번 입법예고에 포함되지 않을 예정이다.

김태환 지사는 "이번 사안은 저희 부덕함으로 기인했으며,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향후 여건이 성숙되면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을 거쳐 추진하겠다"고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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