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산별교섭이 끝내 결렬, 보건의료노조(위원장 홍명옥)가 오늘(29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보건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전국 100여 개 병원에서 부분 파업을 벌이고, 산별교섭 결렬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영남대병원, 경상대병원을 중심으로 집중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또한 고대의료원, 경희의료원, 중대의료원 및 한양대병원 등 대형병원을 포함 전국적으로 103개 의료기관이 참여, 환자 불편이 예상된다.
조정 마감 시한을 수차례 연기하면서까지 협상을 진행, 막판 타결이 조심스럽게 점쳐졌으나 결국 임금 인상안과 병원 인력 확충, 산별 최저 임금안, 광우병 쇠고기 병원급식 사용 금지 등에서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노사는 이 같이 결론 내렸다.
보건노조는 전면 파업보다는 협상 타결을 가로막았다고 판단되는 일부 병원을 대상으로 집중 투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병원 노사 양측은 28일 마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율에 나섰다. 특히 최대 쟁점인 임금 인상률을 놓고 진통을 겪었는데 노조는 7.5% 임금 인상률을 주장한 반면 사측은 최고 3.5% 이상은 인상할 수 없다고 배수진을 쳤다.
한편, 보건노조는 29일 29일 오후 2시 영남대의료원에서 파업 출정식을 진행한 뒤 총력 투쟁 선언대회를 열고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단, 20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별도의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