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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 유한, 한미 꺾고 2위 탈환하나
[ 2008년 07월 29일 21시 55분 ]
지난해 5010억원으로 매출순위 2위를 차지한 한미약품과 같은해 4822억원으로 3위를 차지한 유한양행이 올해 치열한 2위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아제약은 지난해 6000억 돌파에 이어 올해 총매출액 7000억원 고지에 성큼 다가선 것으로 파악된다.

29일 제약계에 따르면 2위 쟁탈전에서 상반기 매출을 두고 봤을 경우 유한양행이 한미약품에 비해 조금은 유리한 고지에 서 있는 상황이다.

유한양행이 공시를 통해 발표한 매출액은 1분기 1372억원, 2분기 1510억원으로 상반기 2882억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이 같은 매출 성장에 대해 "'메로펜'(항생제), '안플라그'(항혈전제) 등 기존 처방약의 성장과 신제품 '아토르바'(고지혈증치료제)의 출시로 처방약 매출과 해외수출(원료의약품)의 증가가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의 경우 아직 2분기 영업실적을 공시하지 않았지만 회사측 잠정집계 결과 전년대비 16% 성장세를 보여 약14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 1분기 1329억원을 포함해 상반기 매출액이 2742억원으로 추산된다.

상반기 단순 매출을 놓고 봤을 때 유한양행이 한미약품에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한미약품 관계자는 "올해 초 예정됐던 신제품들이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비교해 16%의 성장세를 보인 것은 현 제약계 상황에서 매우 선전한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대형제품들이 출시됐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크게 매출확대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했다.

한편, 업계 1위 동아제약의 경우 1분기 1556억원, 2분기 1743억원으로 상반기 매출액 3299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7000억원 달성에 성큼 다가선 상태다.

동아제약은 작년에 업계 최초로 연매출 6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는 연매출 7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승재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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