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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백신·혈액제제로 5000억 고지 넘는다
[ 2008년 07월 30일 22시 10분 ]
혈액제제와 백신사업에 특화돼 있는 녹십자가 국내 제약사들이 직면하고 있는 약가인하 등과 같은 정책변수에서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올해 매출목표인 5200억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녹십자는 2분기 역대 최고 매출인 1244억원을 기록했으며 독감백신 매출이 집중되는 3분기에는 더욱 큰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녹십자는 올해 상반기 매출 2354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녹십자는 독감백신원료를 전년대비 30% 낮은 가격에 구매해 마진률이 높아져 영업이익 역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녹십자의 또다른 주력사업 중 하나인 혈액제제 역시 상반기 보다 하반기 매출이 높게 나타날 예정이다.

알부민의 원료부족 사태가 수입선의 다변화와 민간 혈액원에서의 혈장 공급 등을 통해 2분기에는 예년 수준의 매출수준을 유지했지만 하반기에는 가격상승에 따른 매출확대폭이 증가될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오창공장 완공에 따른 생산 CAPA증대로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화순공장이 금년말 완공 예정에 있어 수입에 의존하던 약 500억원에 이르는 국내 백신 원료시장 진출도 계획돼 있다.

전문의약품 부문에서도 인슐린 주사제, 성장호르몬 등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어 지난 2분기에는 23%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태반제제와 전문의약품 등의 매출 폭이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영업이익 역시 크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녹십자의 경우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직면하고 있는 약가인하와 같은 정책변수에 노출이 적은 사업군 비중이 높다는 것도 5000억원 돌파를 자신하는 요인 중 하나다.

회사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백신 등 하반기에 매출이 발생하는 주요 품목 특성을 감안할 때 목표했던 매출액 52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인슐린 주사제, 성장호르몬 등 바이오 의약품의 호조와 백신제제에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매출목표를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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