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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해외환자 유치해 수익낼 터"
[ 2008년 07월 31일 21시 50분 ]
“세계 수억만명의 보험환자들이 미국이나 유럽의 비싼 의료보다 질 좋고 가격 싼 한국의료를 선호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환자 유인·알선 등의 조항을 없애는 의료법 개정이 선행돼야 한다.”

연세의료원 박창일 신임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사진]은 31일 취임 기자간담회를 통해 “연세의료원은 JCI인증을 통해 국제표준의 병원으로서의 자격을 갖췄기 때문에 해외환자를 유치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해외환자를 통해 수익을 내겠다”고 밝혔다.

박창일 의무부총장은 “이제는 해외환자를 유치할 때이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부총장은 “최근 미국과 유럽, 중동 등에서는 가격이 싸고 의료의 질이 높은 한국의료를 선호하고 있다”면서 “세브란스병원은 JCI 인증으로 훨씬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무부총장은 “외국환자들에게 병상 가동률이 떨어지는 VIP병실만 이용하게 하고 그 수익금으로 신약 개발에 힘쓰겠다”고 발표했다.

예를들면 미국에서 디스크 수술비용은 4만불에 달하고, 싱가포르에서도 1만5000불 정도 들지만 국내에서는 2500불이면 가능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세브란스병원은 이미 3개 나라 민영보험사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15%의 수수료만 줘도 바로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 송도에 미국 MD앤더슨과 공동으로 전임상시험센터를 구축하고 신약개발에서부터 임상시험까지 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총장은 "연세의료원은 전임상시험센터를 미국 FDA 승인을 받고 초기 임상개발의 설계에서부터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연세의료원이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선진 외국병원과의 협력체제를 구축해야 하며, 신약개발과 임상시험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세의료원은 2011년까지 인천 송도캠퍼스에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와 협력해 6000∼1만5000평 규모의 전임상센터를 짓기로 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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