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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국내 고도비만수술 선도"
[ 2008년 08월 03일 21시 47분 ]
이대목동병원은 고도비만 환자에 대한 최상의 치료를 통해 걸음마 단계에 있는 국내 비만 수술을 선도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병원은 최근 비만수술센터를 개소하고 그동안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고도비만 환자들을 위한 수술 치료 및 토털 케어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병원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비만환자가 늘어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신체 질량 지수가 30이 넘는 고도 비만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1일 비만수술센터를 개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고도비만 수술(베리아트릭 수술 Bariatric Surgery) 및 수술후 당뇨병, 고혈압 등의 비만에 따른 합병증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기존 비만클리닉 및 비만 수술관련 다양한 진료과와 협진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고도 비만 환자의 경우 수술적 비만 치료방법인 '조절형 위밴드 수술'과 '루엔와이 위우회술'을 시행할 방침이다.

‘조절형 위밴드 수술'은 밴드(실리콘 튜브)를 위의 상부에 장착해 식사량을 제한하는 것으로 수술이 간편하고 합병증이 적은 것이 장점이며, '루엔와이 위우회술'은 위를 작게 만들고 음식이 내려가는 길을 소장으로 우회해 음식물 섭취와 영양분 흡수를 동시에 제한하는 혼합형 비만 수술 방법으로 그 효과가 입증돼 미국에서는 비만 수술의 표준으로 인식되고 있는 수술법이다.

식이, 운동, 약물, 수술요법 등 비만치료는 다양하나 고도 비만 환자의 경우 수술을 제외한 보존적 요법들은 거의 모든 환자가 2년 내 다시 체중 증가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등 성공적인 치료 효과를 거두지 못해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는 게 병원측 설명이다.

뿐만아니라 센터는 비만 수술 및 수술 후 적절한 식습관, 운동습관의 변화와 이를 통한 행동습관 교정을 통해 자신의 체중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고도비만 환자들이 겪고 있는 우울증, 대인기피증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정신과 전문의 진단과 상담을 통해 이들의 원만한 사회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비만수술센터 이주호 소장(외과)[사진]은 “그럼에도 비만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은 비만수술은 단지 고도비만의 치료를 위한 하나의 외과적인 처방”이라며 “보다 체중을 잘 조절할 수 있도록 고도비만 환자들에게 작은 도구 하나를 만들어 주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무리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저절로 체중이 감소하는 것은 아니며, 수술 후 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적절한 식습관, 운동습관의 변화와 이를 통한 행동습관 교정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향후 센터는 외과 이주호 교수를 비롯해 가정의학과 심경원 교수, 심장내과 박성훈 교수, 정신과 김수인 교수, 호흡기내과 이진화 교수, 이비인후과 이승신 교수, 내분비내과 오지영 교수, 마취과 이희승 교수 등이 협진 시스템을 구축해 진료하게 된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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