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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協 회장 선거 '엎친데 덮친격' 시끌
[ 2008년 08월 04일 02시 40분 ]
제12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와 관련, 현 집행부가 이번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데 이어 이번에는 개인 정보 유출 논란이 일고 있어 향배가 주목된다.

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2일~3일 주말사이에 김태화 후보측에서 발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선거홍보용 문자메시지와 홍보물과 관련해 개인정보유출을 묻는 항의성 민원이 들어오고 있다”며 “중선관위는 후보자에게 개인정보를 유출한 적이 없으며 이 같은 사건이 발생돼 유감이다”고 밝혔다.

현 대전협 선거에서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이용한 선거는 합법적인 것으로 돼 있지만 이번 경우에는 전문의와 공보의 등 전공의가 아니거나 전공의협의회에 소속된 적 없는 사람들에게도 홍보물이 전달, 이를 항의하는 민원이 접수됐다.

현재 중선관위는 민원을 접수 받은 뒤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김태화 후보에게 공문을 통해 민원의 내용을 설명하며 경위를 해명할 것을 요청한 상황이다.

중선관위 강효승 위원장은 “선거 시작부터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유출은 엄격히 통제했다”며 “중선관위에 많은 선생님들이 정보 유출의 경위를 해명하라고 항의 전화를 해온 것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매우 유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호 1번 측이 경위에 대해 회신을 보낸다면 이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기호 1번측은 발신한 선생님들에게 해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태화 후보는 “중선관위에서 개인정보 유출 항의성 민원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나 현재는 상황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12기 대전협 선거의 유세는 3일 밤 12시 종료됐으며 4일부터 10일까지 투표기간을 거쳐 13일 개표에 들어간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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