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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가톨릭의대, 지역법의관사무소 개소
[ 2008년 08월 04일 02시 42분 ]
가톨릭의대(학장 천명훈)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최근 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원 별관 2층 강의실에서 지역법의관사무소의 개소식과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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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의과대학 천명훈 학장, 법의학교실 강신몽 주임교수와 경찰청 박상용 심의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이원태 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개소식은 지난해 가톨릭의대가 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MOU를 체결한 이후 1년 만에 진행된 것으로 부검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가톨릭의대가 국과수와 함께 사망자의 인권을 살릴 수 있는 일에 동참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변사자는 연간 6만명에 이르지만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이들 변사자의 약 10%에서만 부검이 이뤄지고 있다.
천명훈 학장은 "갈수록 사고의 유형이 더욱 처참하고 치밀해지고 있는 가운데 법의관의 수나 부검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서 "서울과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의 경우는 더욱 부검이 어려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가톨릭대에서 진행될 국과수의 법의학 관련 업무는 가톨릭대학교의 건학 이념의 중심인 인간존중의 정신을 반영하는 업무에 포함될 예정이다.
천명훈 학장은 "부검은 죽음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방법으로, 법의학적 감정은 한 사람이 인간으로서 대우받을 수 있는 최후의 절차이기도 하며 부검 대상자인 사망자는 의료인에게는 고통받는 환자와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가톨릭의대 법의학교실과 지역법의관사무소가 앞으로 더욱 발전해, 법의학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i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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