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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영리병원 반대를 친북반미로 몰아"
[ 2008년 08월 05일 03시 19분 ]
제주특별자치도 의사회(회장 원대은)가 지난 4일 의료민영화 및 영리병원 저지 제주대책위원회가 의사회 문건 등을 거론하며 검찰 고소를 진행한 것과 관련,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특히 일반 의사 회원이 올린 글을 의사회 문건으로 해석한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 제기를 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영리병원 대책위는 영리병원 반대입장을 '친북반미' 세력으로 묘사한 제주의사회 회원의 글을 제주도 공무원 교육자료로 활용한 것과 관련해서 이를 명예훼손으로 판단, 제주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 대상에는 제주도 관련 책임자와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제주의사회 회원이 포함돼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원대은 회장은 "일반 회원이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것을 의사회 문건으로 해석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며 "의사회는 문건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원 회장은 "일부에서 회원의 글을 문건으로 호도하는 경향이 있어 분명한 문제 제기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검찰 고소 건은 의사회와는 무관한 상황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원대은 회장은 "홈페이지에 올린 글이 모두 의사회 문건이면, 청와대에 올린 글은 모두 정부 문건으로 해석하는 것이냐"며 "일부에서 잘못된 행동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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