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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없는 병원들 '업무 중단' 속출
[ 2008년 08월 05일 09시 04분 ]
병원 약제부서의 인력난으로 인해 업무중단 사태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손인자)가 최근 전국 71개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병원 약제부서 인력 현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외처방관리업무를 중단 혹은 중단 예정인 병원이 7개에 달했다.

또한 야간조제를 그만둔 병원도 7곳에 달했고 1개 병원은 조만간 이 업무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항암주사제 무균조제업무 역시 5개 병원이 이미 업무를 중단했고 1개 병원이 중단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 TPN(고영양수액) 무균조제업무를 중단한 곳이 8개 병원, 일반복약지도 및 특수복약지도 업무 변동이 발생한 병원도 각각 5개, 6개에 달했다.

병원약사회 손인자 회장은 "약사인력 부족으로 야간약국 운영을 비롯해 필수적인 병원약제업무가 이미 중단됐거나 앞으로 조만간 중단위기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해석했다.

손 회장은 이어 "이러한 병원약제업무 수행 축소나 중단 결과는 환자 중심 약제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지고 결국 환자 안전관리에 위기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충분한 약사 인력의 확보와 적정한 약제수가 보장만이 축소, 중단되었던 약제업무를 다시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근본적 해결방안이라고 보고,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문제 해결에 나설 예정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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