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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의학원, 대대적 조직개편 예고
[ 2008년 08월 06일 21시 57분 ]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종순)이 이달 하순을 전후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원자력의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의무직을 비롯해 원내 행정직을 아우르는 대폭적인 조직개편이 핵심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특히 조직개편의 핵심사안으로 원자력병원장의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이 논의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인사권과 일부 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을 의학원장에서 병원장에게 이양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원자력병원장 직은 올초 처음으로 공모 형태로 선임된 바 있으며, 병원의 전반적인 경영을 담당한다.

그러나 예산 등 핵심적인 권한은 의학원의 최종 책임자인 의학원장이 갖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이뤄질 조직개편에서 병원장의 실질적인 권한이 강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일각에서는 의학원의 총괄적인 경영은 의학원장이, 원자력병원은 병원장이 책임지는 체제가 등장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최근 간부진 사퇴로 불거진 내부 불만을 잠재우는 동시에 병원 추진사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묘책이라는 것이다.

원자력병원은 앞서 진료부장과 교육수련부장 등을 새로 임명하는 중폭 간부진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행정직 간부진의 인사이동이 어떤 식으로 이뤄질 지도 관심사다.

이번 인사이동이 경쟁력 강화는 물론 분위기 쇄신 차원의 의미가 있는 만큼 내부 조직원들의 관심이 많다는 설명이다.

조직개편은 이달 하순이 유력하나 상황에 따라 내달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도 크다.

의학원 관계자는 "의학원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여러 현안사업을 재점검하는 차원에서 조직개편이 추진되는 것으로 안다"며 "원자력병원장의 권한이 강화되는 안이 크게 다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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