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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이어 두번째 난치병 소아병원 완공
[ 2008년 08월 06일 22시 00분 ]
보건복지가족부의 예산을 지원받아 소아암 등 어린이 난치병을 전문으로 다루는 '어린이병원'이 서울대병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경남에서 선보인다. 병원은 이달 중순경 준공된다.

정부와 지자체가 예산을 지원해 어린이 전문병원을 세우는 것은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 병동 다음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 어린이 특수질환에 대한 전문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 뒷받침함으로써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경남어린이병원은 양산시 물금읍에 있는 부산대학교병원에 들어서며 240병상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터 규모는 5만㎡에 연면적 2만㎡ 이다.

현재 국내에서 서울대병원 내 소아과 전문병원을 제외하면 지방 어린이전문병원으로는 처음 건립되며 정부는 호남권과 충청권 등으로 병원 건립을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어린이 전문병원 건립으로 의사 700명과 간호사 1300명을 포함해 모두 4500여명의 직·간접 고용창출과 의료 관련 비용절감, 지역경제 활성화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부의 공공의료정책의 일환으로 건립되는 어린이병원은 영남권 어린이의료전달체계구축의 핵심병원으로 어린이질환의 전문치료기능은 물론 중증장애아 진료, 어린이 희귀난치성 질환의 등록 및 관리기능, 어린이 의료전문가 양성 및 연구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건축 및 진료 준비과정을 거쳐 2년 여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현재는 막바지 단계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준공 후 10월 말까지 소아암과 만성신부전증이나 근육위축병, 파킨슨병 등 희귀성 질환을 고치는 각종 장비를 구입, 시험 가동한 다음 11월 초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장비 구입에는 110억 원이 투입된다.

도 관계자는 “경남의 인구수가 많고 의료 서비스가 수도권 중심인 점이 감안돼 국비 지원이 가능했다”며 “도내에 있는 소아암 환자 등에 반가운 소식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수도권에 편중된 전문 의료시설을 지방으로 분산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지방도 균등하게 제공받고, 희귀.난치성 어린이질환의 환자 및 가족의 경제적.정신적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어린이병원 건립 지원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전문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관련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전문가 및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추진해 왔다.

한편, 복지부는 총 사업비 1448억원을 투입해 2009년까지 양산 부산대병원을 포함해 총 3개소를 건립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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