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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산 기부후 눈 감은 간호대 女교수
[ 2008년 08월 07일 03시 20분 ]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조선대 간호학과 50대 여교수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전 재산을 어려운 이웃과 제자들을 위해 기부했다.

조선대는 7일 “지난달 55세로 삶을 마감한 간호학과 이강오 교수가 제자들을 위해 써 달라며 2억원을 학교 측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또 자신 명의로 된 북구 운암동 낙천대 아파트(115㎡)와 운암 3단지 주공아파트(69㎡)를 사회복지시설인 성요한의료봉사 수도회와 엠마우스 복지관에 각각 기증했다.

지난해 여름부터 재발한 유방암으로 힘든 투병생활을 하던 중 가족들에게 병상 유언을 통해 자신이 모은 5억원 가량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성요한수도회는 기증받은 아파트를 매각해 이 재원으로 정신지체 장애인 치료시설 등을 지은 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이 교수의 영세명인 '이래네'로 붙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 출신인 이 교수는 순천여고와 를 나와 1977년부터 조선대 의대 간호학과에서 제자를 가르쳤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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