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일산병원이 내달 초 임상시험센터를 개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지역임상시험센터 3곳 지정과 관련해 진입 의지를 확고히 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지난 5월 경기도, 고양시, 동국대와 체결한 ‘동국대 캠퍼스 설립 및 메디클러스터 조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실질적으로 이행함과 동시에 임상센터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것.
병원 관계자는 “첨단의료복합단지 및 의생명과학캠퍼스 등 일산병원 부지에 산학연을 연계한 메디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성공리에 이룰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임상센터가 주축이 돼야 한다”며 “내달 초 임상센터를 개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임상시험센터는 현재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가톨릭의료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아주대병원, 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인하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12개 병원이 선정된 상태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단장 신상구)은 내년 3개를 지정해 총 15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마지막 3장의 티켓을 놓고 동국대일산병원은 이미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단국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9곳에서 실시하고 있는 지역약물감시센터 사업을 시행, 약물에 관한 안정성 평가 등을 강점으로 내세울 방침이다.
이애영 센터장(피부과)은 “임상센터는 예전부터 흩어져 해 왔던 것을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개소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약물감시센터를 개소해 임상시험의 약효 평가는 물론 안전성 등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병원 자체적으로 개발한 안정성 및 평가 시스템 등을 통해 체계적인 임상시험을 할 수 있으며, 각 과의 특성을 파악해 약물 반응 검사, 부작용, 평가 시스템 등을 특화할 방침이다.
특히 신경과, 피부과 등의 진료과에 중점을 둬 임상 1, 2상보다 3상위주로 외국과 협조를 통해 공조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 센터장은 “현재 정형외과의 경우 하버드대와 심장의 경우 타 국가 임상사업 및 국내 4~5개 병원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며 “병원은 인적 구성도 좋고, 시설면에서도 계속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동국대병원은 개원한 지 3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아 다른 병원보다 불리한 면도 있지만 임상 실적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외국과 활발한 교류를 통한 실력 배양, 관련단체의 적극적인 지원 등으로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