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2일thu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물질 첫 개발 '쾌거'
[ 2008년 08월 12일 03시 10분 ]
국내 연구진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치료하는 물질을 개발함과 동시에 지방간의 발생을 억제하는 데 필요한 세포 신호전달 체계를 세계 최초로 규명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이인규 교수팀과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이기업 교수팀,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박근규 교수팀[좌측 순]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알파-리포산’이라는 물질이 간에서 지방합성을 억제해 지방간을 치료한다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비만,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심각한 간 질환인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비만 등으로 인해 체내의 중성지방이 증가되고, 간세포 내 중성지방의 축적이 증가해 지방간염, 간경화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런 이유에서 조기 치료 및 예방이 필요하나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고, 메트포민(metformin)이나 PPAR-γ 리간드와 같은 당뇨병 치료제가 세포내 에너지 센서 역할을 하는 AMPK를 활성화시켜 지방축적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치료에 시도되고 있으나 효과는 미미하다.

이런 상황에서 지방간을 치료하는 물질로 알파-리포산을 발견, 지방간의 발생을 억제하는 데 필요한 세포 신호전달 체계를 규명한 이번 연구 결과는 의미가 깊다는 것.

연구팀에 따르면 알파-리포산은 AMPK 활성 물질인 메트포민과 같은 기존 치료제와는 달리 AMPK를 활성화시켜 지방축적을 억제하는 효과 이외에 간 조직에서 많이 발현하는 유전자 LXR(Liver receptor X)의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지방합성을 조절하는 유전자인 SREBP-1c의 발현을 억제한다.

이번 연구결과에 적용된 알파-리포산은 약물의 독성 및 부작용 면에서 문제가 없다고 규명된 약물로서 조속한 임상시험을 거쳐 실제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에 사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인규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비만 및 대사증후군의 조건에서 지방간의 발생과 이를 억제하는 물질의 세포 신호전달 체계를 규명함으로써 지방간, 지방간염, 간경변증 등 대사성 간질환의 발병 원인을 밝히고 이의 임상적용에 기여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지원하는 국가지정연구실사업(NRL)의 일환으로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간질환 분야 권위지인 헤파톨로지(Hepatology) 인터넷판 8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앞서 동 연구팀은 2004년 7월에도 알파 리포산 약이 식욕억제, 체중감소 효과가 있다는 것을 세계적인 의학잡지인 네이처 메디신지에 발표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알파리포산의 비만증에 관한 제2상 임상실험을 경북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에서 진행하고 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