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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웅전 위원장 유력…신상진·원희목 주목
[ 2008년 08월 18일 22시 05분 ]
3선의 자유선진당 변웅전 의원이 18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장직에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직능 출신 의원들의 복지위 입성은 의료계와 약계, 간호계의 정치 역학구도를 감안해 비슷한 인원수가 배치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9일 국회 등 정치권에 따르면 의료계의 관심을 모았던 복지위 위원장직에 자유선진당 변웅전 의원이 확실시된다. 변 의원은 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의 합의로 출범한 교섭단체 '선진과 창조의 모임(선진창조모임)'에서 유력한 상임위장 후보로 거론돼 왔다.

한국방송공사(KBS)와 문화방송(MBC)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한 이후 정계에 입문한 변 의원은 재정경제·농림해양건설교통·통일외교위원회 등을 두루 거쳤다.

지난 18대 대선 당시 이회창 후보의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았으며, 현재 선진당 최고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보건의료계에 다양한 인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약산업에도 관심이 많다는 전언이다.

변웅전 의원 한 측근은 "이변이 없는한 복지위 위원장직을 맡을 것으로 본다. 다만 만약을 생각해 구체적인 언급은 자제하고 있다"며 "변 의원이 복지위 경력은 없지만, 평소 깊은 관심을 둬왔었다"고 말했다.

여당 소속 한 의원실 관계자도 "복지위 위원장직이 안갯속이었지만, 현 상태를 유추해보면 변웅전 의원이 유력하지 않겠냐"고 했다.

직능출신 의원들은 복지위 입성을 확신하면서도, 만약을 거론하며 조심스런 입장을 내비쳤다. 복지위 정족수가 24명으로 늘어난 것은 호재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의사 출신의 경우 한나라당 안홍준, 신상진 의원은 복지위 입성을 기정사실화 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조문환 의원은 사실상 복지위를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의원실 관계자는 "직능출신으로 복지위에 애착이 있었지만, 현 상황을 고려하면 타 상임위 입성이 확실해 보인다"며 "후반기에 상임위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보건복지 분야에는 지속적인 관심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약사 출신 원희목(한), 전혜숙(민) 의원 등도 복지위 입성을 자신하고 있다. 간호사 출신 의원인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도 기대감을 내비쳤다. 특별한 변수만 없다면 상임위 입성이 무난할 것이란 분위기다.

이들 의원실 관계자는 "현재 상임위 구성을 놓고 교섭단체 간 줄다리기가 한창이어서 어느 의원이라고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며 "다만 정적 수가 늘었고 상임위의 전문성을 고려할 때 직능출신 의원들의 입성에 큰 제약이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 17대 국회에서 복지위에서 활동한 한나라당 김충환, 민주당 강기정 의원 등도 복지위 입성을 자신했다.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도 선진창조모임의 변수만 없다면 복지위 입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곽정숙 의원 측근은 "소수 정당의 설움을 톡톡히 겪었지만, 복지위 특성상 민노당 의원의 활동은 필수적"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전문성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직능 출신 의원들이 상임위 입성에 촉각을 곧두세울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나라당과 민주당·선진창조모임 등 원내 교섭단체들은 원 구성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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