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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대 '액토스 시장' 제네릭 경쟁 치열
[ 2008년 08월 18일 21시 48분 ]
릴리의 TZD계열 약물 당뇨병치료제 '액토스(성분명 피오글리타존)' 제네릭 출시로 인해 앞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동국제약과 녹십자를 비롯한 32개사가 제네릭 제품을 출시하거나 준비 중에 있어 내달 1일을 기점으로 시장에서 경쟁하게 된다.

'액토스'는 아반디아의 부작용 파문으로 매출이 급상승하면서 약 15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0% 가량 증가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올해 8월 특허만료로 인해 국내사들이 수십종의 제네릭 제품을 발매하면서 뛰어들어 매출 상승세가 예년과 같지 못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동아제약 '글루코논정', 한미약품 '피어리존정', 유한양행 '액피오정', 동국제약 '피오스타정', 일동제약 '그리타존' 등 수많은 제네릭 제품이 시장에 출시돼 험난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하는 국내제약사들의 공격적 마케팅에 릴리의 '액토스'는 제네릭 공세에 시달리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 릴리 관계자는 "최근들어 오리지널 약의 경우 제네릭이 출시됐다고 처방이 급감하지는 않는다"며 "오리지널 약이라는 최대한 부각시켜 의사들의 처방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릴리는 당뇨치료에 효과적인 복합제형 제품을 출시, 제네릭 공세에 대비하고 있다.

릴리가 최근 발매한 '액토스메트'는 '액토스'와 초기 당뇨병치료에 효과적인 '메트로포르민'을 복합제로 만든 1일 1회 복용의 제품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액토스메트'는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는 액토스와 간(肝)에서 포도당이 과잉 생성하는 것을 막아 혈당량 감소에 효과적인 메트포르민의 장점을 섞어 한 알로 만든 투인원(2 in 1) 형태의 복합제다. ‘액토스메트’는 액토스 15㎎, 메트포르민 850㎎ 복합제형.

액토스메트는 지난달 1일 보험에 등재된 제품으로 1정당 911원의 약가를 받았다. 이는 액토스와 메트포르민을 1회 복용할 때의 비용인 1304원보다 저렴하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액토스의 오리지널 약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복합제형인 액토스메트의 적극적 마케팅을 통해 매출 확대를 꾀할 것"이라며 "제네릭 공세가 심해져도 충분히 방어해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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