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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원자력·산재의료원 '집중타'
[ 2008년 08월 19일 23시 35분 ]
사립대병원 노사의 특성별교섭이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오는 27일 총파업 투쟁 지침을 확정, 전운이 감돌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9일 중앙투쟁본부회의를 열고 26일 산별총파업 전야제와 27일 산별총파업 투쟁 지침을 최종 확정했다.

노조는 이번 산별총파업 투쟁을 교섭이 타결될 때까지 무기한 전면 파업 형태로 진행시키기로 결정, 파업 장기화에 대한 환자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노조는 아직까지 교섭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사립대병원과 보훈병원, 원자력의학원, 산재의료관리원을 총파업 거점으로 지목했다.

또한 특성별교섭에서 타결된 민간중소병원, 지방의료원 및 의견 접근된 국립대병원은 부분파업을 전개하면서 거점 파업에 결합하는 방식을 취하기로 했다.

보건노조 관계자는 "2008년 산별투쟁의 목표를 산별노사관계를 바로 세우는 것으로 명확히 하고 산별교섭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필사즉생, 결사항전의 각오로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산별교섭 미타결 쟁점은 ▲임금인상 ▲광우병 우려 미국산쇠고기 병원급식 사용 금지 ▲인력충원 ▲교대제 개선▲산별최저임금 ▲감시통제목적 CCTV 설치 금지 ▲생리휴가 공제금액과 보건수당 지급차이 금지 ▲산별연대기금 조성 ▲산별협약 효력 확장제도 ▲쟁의중 대체근로 금지 ▲단체협약 일방해지 금지 ▲고용안정 ▲간접고용 고용안정 ▲산전휴가, 육아휴직 등 결원 생길 시 대체인력 충원 등이다.

한편 지난 19일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12차 산별교섭은 사립대병원 교섭타결을 위한 자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심민철 공동대표와 이성식 공동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병원장들이 참석하지 않아 사실상 결렬됐다.

하지만 이날 노사는 장시간 정회 끝에 20일 마지막 담판 실무교섭을 하되 임금은 3.0~5.5% 범위에서 타결하면서, 남은 15개 산별협약 쟁점을 놓고 일괄타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늘(20일) 교섭에서 병원 노사가 극적 타결에 성공, 총파업 사태를 막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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