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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11% 상승 의료기기…리스시장도 동반 '업'
[ 2008년 08월 20일 03시 12분 ]
의료기기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의료기관의 양적 팽창, 의료기기 리스에 대한 선호도 증가 등으로 의료기기 리스시장도 동반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정귀수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연평균 11% 이상의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는 등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으며, 전체 업체의 평균 영업이익률도 9%대를 상회는 등 수익성도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의료기기 제조업의 평균 부채비율, 차입금의존도, 이자보상배율은 2004년 이후 지속적인 개선 추세를 보여 2007년 말 현재 각각 93%, 31%, 4.4배에 이르고 있다는 것.
현금 흐름 역시 이익규모 및 이익률 수준이 향상되면서 안정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총 자본대비 순운전자본 및 매출액대비 총 현금흐름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보고서는 중소병원급 요양기관의 신규개설 1년 폐업률이 지난 2003년 23.3%에서 2004년 11.5%로 급감했고, 2005년 다시 18.5%로 상승했으나 폐업률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상태로 리스 자산의 부실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의료기관의 수가 매년 2.4%씩 증가하고 지난 7년간 종합병원의 도산률이 1.4~3.2%로 낮을뿐 아니라 국내 의료기기 리스 시장이 향후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의료기기 시장 성장에 일조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하지만 국내 중소병원 폐업률이 매년 7~10%에 이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리스영업에 있어 수요처의 폐업에 따른 부실화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산 효율성 및 현금흐름 불일치 부분 등은 우려 요소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매출채권회전기간이 85일로 장기화되는 반면 매입채무회전기간은 39일로 단축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매출채권/매입채무비율이 2.2배에 달해 자산/부채회전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통을 담당하는 대형 의료기기 도매업체도 적자 지속 또는 적자전환 업체가 많아 유통업체의 수익성 악화는 자칫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자금회수에 문제를 발생시킬 소지도 크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연구개발비 부담, 투자자금 회수에 많은 기간이 필요해 자금부담이 높은 의료기기 산업의 특성상 악성 채권 발생으로 자금회수가 장기화 될 경우에는 현금흐름 불일치로 자금압박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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