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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당뇨병 발병 유전자 규명 성공
[ 2008년 08월 20일 08시 19분 ]
당뇨병을 일으키는 유전자에 대한 연구가 기존의 서구인 중심에서 벗어나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우리 국민에게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성과를 낳았다.

서울대학교병원 당뇨및내분비질환 유전체연구센터(센터장 박경수 교수)는 최근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유전형 분석을 통해 서구인에서 발견된 대부분의 당뇨병유전자가 아시아인에서도 그대로 적용됨을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에 그 기능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유전자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향후 연구를 통해 새로운 진단 및 치료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구진은 이러한 당뇨발병 유전자 변이를 5개이상 가진 사람이 전체의 약 53%에 달하며 유전자변이 갯수가 증가하면 최대 3.3배까지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박경수 교수는 "국제적인 대규모 공동 연구로 이룬 성과라 일반화의 측면에서 학술적 가치가 특히 높다"며 "앞으로 당뇨병 발병 가능성을 예측한다거나 당뇨병 발병경로 연구, 당뇨병 치료제 개발 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관련 논문은 세계적 당뇨병 권위지인 'Diabetes' 8월호에 게재됐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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