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노동자의 15%가 직접적인 성희롱을 경험했으며, 가해자의 절반 이상이 의사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 21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는 최근 전국 9개 지역본부 48개 병원에 근무하는 16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
성희롱 가해자로는 의사(교수)가 53%에 달했고, 환자 또는 환자 보호자도 14%로 조사됐. 성희롱 발생장소는 외부 회식 장소가 34%, 병동 32%로 절반을 크게 웃돌았다. 이어 수술실(9%)과 진료실(6%), 병원 로비나 복도(4%) 등의 순.
성희롱 예방 대상자를 묻는 질문에는 의사가 46%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환자 또는 환자 보호자(16%), 그외 간호사(9%), 레지던트 5% 등으로 조사됐으며 원내 폭언과 폭력에 대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21.6%가 '폭언과 폭력이 1년에 한번 이상 일어난다'고 답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