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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0·아산 21·서울대 16·세브란스 14만원 順
[ 2008년 08월 21일 22시 02분 ]
국내 '빅4 병원'의 브랜드를 주식시장에 내놓으면 얼마에 팔릴까?

현실적으로 국내 대형병원들은 학교재단 혹은 사회복지재단에 소속돼 있거나 비영리법인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상장조차 될 수 없다.

그러나 불가능한 병원 주식을 모의증권시장에 상장, 회원들을 대상으로 모의 거래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흥미를 끈다.

브랜드 가치 평가 회사인 ‘브랜드 스톡’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모의증권시장을 열어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의 주식을 매매하고 있다.

‘모의증권시장’은 유·무형의 브랜드를 사고 팔수 있는 시스템으로 20만명의 회원들이 실시간 참여, 주가를 형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평가할 수 있다는 취지인 것.

모의증권시장에 의하면 21일(목) 오후 10시 마감된 삼성서울병원의 주식은 1주당 30만5000원으로, 빅4 병원 중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8380건이며 전일대비 3000원이 하락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21만1000원으로 2위에 랭크됐다. 이날 하루 7020건이 거래됐으며 전일대비 4000원 상승했다.

서울대학교병원 또한 전일대비 2000원이 상승해 현재 주가가 16만3000원, 거래량은 7940건을 기록했다.

세브란스병원의 주식은 현재 14만4000원이며 5940건이 거래된 결과 마감가보다 1000원 하락했다.

브랜드 스톡 관계자는 “이렇게 형성된 주가와 분기마다 실시하는 소비자 조사 결과를 합쳐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다”며 “이는 좀 더 정확한 평가를 위해 브랜드 스톡이 특허 받은 평가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는 삼성의료원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주식은 실시간 변화하므로 순위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의연기자 su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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