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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접목한 재활치료 ‘대세’
[ 2008년 08월 22일 01시 56분 ]
환자가 직접 카페를 운영해 음식을 만들고, 판매함으로써 재활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등 일상생활을 접목한 치료가 재활치료를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재활치료의 최종 목표인 사회성함양을 위해서는 환자들에게 실제생활과 접목된 치료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서울재활병원 관계자는 “실제로 미국의 경우 자동차를 활용해 재활치료를 하거나 사회환경이나 가정환경을 재현한 치료실을 만드는 등 환자중심의 혁신적인 재활치료 방법을 통해 치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재활병원은 지난 2007년부터 총 6차례 작업치료실을 일일카페인 ‘천사카페’로 운영, ‘사지마비’ 환자가 직접 음식을 만들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재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백영수 작업치료팀장은 “사지마비 환자에게 ‘비빔냉면 만들기’ 수행과제를 부여했는데 처음 참가했을 때보다 팔의 회전이나 움직임이 좋아졌다”며 “국수를 정리하고 채를 썬 야채를 넣는 수행과제를 보다 훌륭하게 수행해 냈다”고 말했다.

‘천사카페’는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즐거움의 의미를 넘어 그룹치료의 한 방법이자 개인의 재활치료 프로그레스를 측정하고 평가하는 중요한 치료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매주 토요일 135회 그룹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병원은 천사카페와 같은 요리치료 이외에도는 명랑운동회, 수공예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생활 환경에서 그룹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백 팀장은 “재활치료는 일상생활 환경에서 그룹치료를 함으로써 사회성을 함양하고, 구체적인 훈련을 통해 자아감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다양한 치료방법 중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환자 맞춤별 치료방법이 접목돼야 비로소 재활치료가 완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병원은 향후 선진재활치료인 토털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가정에서의 모습과 유사한 장소에서 치료하는 일상생활치료, 놀이공원방문 및 문화공연관람 등 사회적응치료는 물론 운전재활과 같은 특수치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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