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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팍팍한 국민들 '아파도 병·의원 안가'
[ 2008년 08월 22일 07시 07분 ]
보건의료 소비지출이 교육비, 주거비 등 기타 소비지출과 비교했을 때 가장 부진했다. 또한 올해 들어 보건의료비 지출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은 22일 ‘2008년 2/4분기 가계수지동향’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통계청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4분기의 경우 2인 이상 가구를 기준으로 했을 시 보건의료비 지출 증감률이 -7.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육비(10.5%), 주거비(7.8%), 식료품비(6.6%) 등의 증감률과 비교,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이다.

아울러 지난 2007년 2/4분기에는 보건의료 소비지출 증감률이 9.5%였으나 이후 계속해서 감소, 2008년 1/4분기에는 1.2% 증감률을 기록,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보건의료비 지출 감소 현상은 도시에도 마찬가지다.

도시근로자가구(2인 이상)를 기준으로 했을 때에도 보건의료 소비지출의 증감률이 기타 항목에 비해 약세가 두드러진다.

실제로 2008년 의료비 지출 증감률(2008년 2/4분기)은 1.4%였는데 이는 교육비(18.6%), 주거비(18.2%), 식료품비(10.0%)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통계청 관계자는 “원자재 값 상승으로 인한 가계의 부담이 가중돼 경제 불안 의식이 확산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며 “경기위축 및 물가상승 등 가계수지를 악화시키는 요인은 소비지출의 구조조정을 통해 극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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