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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환자 1만명 당 21명 1주일내 사망"
[ 2008년 08월 24일 09시 57분 ]
국내 마취환자 1만명당 21명이 마취 후 1주일 안에 사망했고 마취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영아·노약자·남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내 마취 후 사망률에 대한 분석자료가 나온 것은 1976년 대한마취과학회지에 발표된 뒤 30여년 만이다.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안원식 교수팀은 2000~2004년 5년 동안 이 병원에서 이뤄진 7만4458건(국소마취 제외)의 마취수술을 분석한 결과 마취 후 1주일 내에 사망한 환자가 0.21%인 155명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연령별 마취 후 사망률은 1세 이하 영아가 0.90%로 가장 높았고, 80대 이상 0.53%, 70대 0.40%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0.29%)가 여자(0.13%)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마취 종류별 사망률은 전신마취(0.23%)가 가장 높았고, 경막외마취(0.08%)·척수마취(0.07%) 순이었다.
수술 종류별로는 심혈관계 수술이 1.2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소화기계 관련 수술(0.46%), 신경계 관련 수술(0.45%) 등이었다.
진료과별로는 흉부외과가 가장 많았고, 신경외과·소아 일반외과·일반외과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비뇨기과·산부인과·이비인후과·성형외과 등의 사망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마취 후 사망사고의 최종 사인으로는 패혈증이 34건(21.9%)으로 가장 빈도가 높았다.
안원식 교수는 “마취는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행위로, 그 필요성과 함께 마취 후 발생 가능한 위험성을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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