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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의학입문검사 난이도 하락…면접 관건
[ 2008년 08월 25일 02시 50분 ]
2009학년도 의학입문검사(MEET)가 지난 23일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예년에 비해 난이도가 하락하면서 표준점수대로 성적이 분포, 심층면접 등 타 전형이 당락을 좌우할 전망이다.

의학전문대학원 입시학원계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이번 MEET 문제들은 비교적 평이한 수준에서 기본적인 핵심 내용들에 대한 이해력 측정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입시학원 관계자는 “이번 5회 문제는 전반적으로 평이한 단순 추론문제가 대부분이었다”며 “특히 생물학의 경우 실험에 기초한 분석추론 문제의 경우도 보기가 단순해 40문제라는 부담에도 풀이시간은 부족하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예년 MEET 시험의 경우 이론 근거 문제가 아닌 복합 추론문제가 많아 난이도가 높았으며, 특히 준비가 까다로운 물리 및 유기 등 자연과학추론에서 변별력이 있어 비교적 상위권과 하위권의 차이가 분명히 드러났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기본 및 단순이론 문제 위주로 구성돼 난이도가 하락하면서 표준분포곡선을 따라 성적이 골고루 분포돼 오히려 과열 경쟁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입시학원 관계자는 “정답이 발표돼 가채점 결과 예년과 달리 성적이 표준분포곡선으로 고르게 분포됐다”며 “뽑는 인원수도 늘어났고 복수지원이 가능해졌으며, MEET 난이도도 하락해 오히려 경쟁이 완화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비슷한 수준의 수험생들이 경쟁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변별력이 떨어지는 MEET 성적 외 공인영어성적 및 심층면접이 중요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입시학원 관계자는 “일부를 차지하는 상위권과 하위권의 경우는 예년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대다수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중위권 수험생의 경우 MEET에서 큰 변별력이 없기 때문에 공인영어성적이나 심층면접 등 타 전형을 꾸준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슷한 수준의 수험생들이 염두해 있는 2~3개 정도의 의전원이 겹치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MEET 외 심층면접 등을 철저히 준비해야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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