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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은 늘고 수입은 줄고 한숨 나오는 병원들
[ 2008년 08월 25일 09시 49분 ]
국내 수련병원들이 지난 1년 사이에 지출은 늘고 수입은 줄어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이 최근 발행한 전국 249개 전공의 수련병원에 대한 2006년 병원경영통계에 따르면 이들 병원의 의료비용은 19.5%나 증가한 반면 병상 당 의료이익은 11.7%나 감소했다.

수련병원들의 입원환자 당 1일 진료비는 21만3000원, 외래환자 당 1일 진료비는 6만8000원으로 드러나 진료비 수준은 전년도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의료이익은 의료비용의 증가폭에 못 미쳐 감소 추이를 나타냈다.

2006년도 경영통계에서는 나타난 경영지표상의 주요특징을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7대광역시와 중소도시의 병원입원환자 1일 평균진료비는 광역시가 23만2000원, 중소도시가 19만5000원으로 나타나 격차가 컸다.

외래환자 1건당 평균진료비도 특별시 8만7000원, 광역시 6만2000원, 중소도시 5만7000원으로 나타나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공공병원과 민간병원의 주요 경영지표상 비교에선 공공병원의 연간 병상 당 의료수익은 1억2500만원, 민간병원은 1억3100만원으로, 민간병원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입원환자 1인당 일평균 진료비는 공공병원이 20만4000원, 민간병원이 25만8000원으로, 역시 민간병원이 높았다.

국내 중대형병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전공의 수련병원의 환자추이는 입원환자가 전년도 대비 4.3%, 외래환자는 2.6%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광역시가 입원환자는 1.6% 증가한 반면 외래환자는 1.1% 감소를 기록했고, 중소도시는 입원환자 6.6%, 외래환자 4.1% 증가를 보였다.

이같은 현상은 광역시 중심으로 병상공급이 집중적으로 늘어나 병상 당 외래환자수가 전년도 대비 감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병원인력부문에서는 100병상 당 133.2명으로 전년도와 차이가 없었지만 최근 지역사회의 간호사 부족현상은 소재지별 병상 당 간호인력 수에서의 차이로 나타났다.

지역별 수련병원의 100병상 당 간호직 인력은 광역시 57.0명, 중소도시 53.9명 및 농어촌지역 34.8명으로 심각한 농어촌 병원의 간호사 인력난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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