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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내시경, 몸 밖에서도 조작 가능
[ 2008년 08월 26일 09시 37분 ]
몸속의 영상 촬영은 캡슐내시경을 삼키기만해도 촬영이 가능했지만 몸속을 이동시키면서 조작하는 캡슐내시경은 없었다.

Fraunhofer Institute for Biomedical Engineering IBMT사(이하 IBMT) 프랑크 폴케(Frank Volke) 박사팀은 몸밖에서 조작이 가능하여 필요한 부위에 정지시킬 수 있어 식도까지도 촬영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장속은 지금도 촬영이 가능하다. 사탕 크기의 캡슐내시경이 장속을 통과하면서 융모를 촬영하면 그 영상 데이터는 환자의 벨트에 장착한 외부 수신기에 송신돼 저장된다.

이후 의사는 영상을 분석하여 출혈과 폴립의 여부를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캡슐내시경은 식도나 위를 검사하는데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다. 캡슐내시경은 불과 3∼4초만에 식도를 통과해 버려 촬영하기에는 너무 짧기 때문이다.

위에서는 캡슐내시경 자체 무게(약 5g) 때문에 곧바로 위벽 아래까지 떨어져 쓸만한 영상을 얻을 수 없다.

따라서 식도나 위벽을 검사하기 위해서는 굵은 내시경이 필수적이다. 폴케 박사팀은 Given Imaging사, 독일 이스라엘리테I 병원, 영국 로열임페리얼컬리지의 기사들과 합동으로 최초의 캡슐내시경 조절시스템을 개발했다.

IBMT의 폴케 박사는 “향후 의사는 캡슐내시경을 식도에 정지시켜 상하 또는 회전시켜 가면서 필요에 따라서 앵글을 조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식도와 위의 결합부를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다. 분문부의 괄약근이 적절히 기능하고 있지 않으면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속쓰림을 일으킨다.

이러한 상태가 계속되면 식도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이 캡슐내시경을 사용하면 위벽의 스캔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체내 캡슐내시경을 조작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박사팀이 개발한 초콜릿 바 모양의 마그넷 디바이스를 환자의 신체에 따라 상하로 움직이면 체내 캡슐내시경은 그 움직임을 따라 정확하게 이동하게 된다.

조작이 가능한 이 캡슐내시경은 캡슐내시경과 수신기에 영상을 전달하는 송신기, 전지, 사진 촬영시에 플래시처럼 순간적으로 빛을 발하는 몇 개의 발광 다이오드로 구성돼 있다.

프로토타입(시작품)의 하나는 이미 사람 체내에서 실용 테스트를 끝내고 환자가 앉은 상태에서도 식도에 캡슐내시경을 약 10분 간 정지시킬 수 있음이 증명됐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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