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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력과 피부미용에 고기가 좋은 이유
[ 2008년 08월 29일 05시 05분 ]
고기를 먹으면 왠지 힘이 난다는 사람이 있다. 이것도 사실이다. 자양강장 음료의 주성분인 타우린과 필수아미노산이 고기에 많이 들어있다. 이들 성분은 항스트레스작용, 간해독작용 등을 해 피로회복에 좋다.

피부를 위해서라도 고기를 먹어야 한다. 흔히들 얼굴 빛깔이 고운 사람들을 보고 고기를 많이 먹어서 ‘땟깔이 좋다’는 말을 많이 하곤 한다. 이 말은 사실이다. 고기의 단백질 성분에 많이 든 콜라겐은 피부를 탱탱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고기를 적게 먹으면 콜라겐 성분이 부족해져 얼굴과 팔, 엉덩이 등의 피부가 탄력을 잃고 빨리 늙게 된다.

고기를 먹으면 기분도 좋아진다. 고기에는 기분을 좋게 해 주는 ‘세로토닌’의 원료가 되는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있다. 체내에 세로토닌의 양이 줄어들면 불안, 우울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그 밖에 육류에는 철분, 아연, 칼슘 등도 풍부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고기섭취량은 아직까지도 절대적으로 모자라는 수준이다. 2005년 우리나라 1인당 육류 소비량은 약 31.4㎏으로 미국의 약 1/4 수준이었다. 섭취량이 가장 적은 것은 쇠고기(6.6㎏)였으며 다음으로 닭고기(7.4㎏)였고 섭취량이 가장 많은 것은 돼지고기 (17. 4㎏)였다.

우선 고기를 먹어야 하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고기로만 섭취되는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해서이다. 2005년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한국인의 10대 부족 영양소 중 하나인 B12는 육류를 먹어야만 섭취할 수 있다. B12가 모자라면 빈혈, 신경계 장애 등이 일어난다.

고기의 종류에 따라서도 영양성분이 조금씩 다르다.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중 쇠고기에는 특히 성장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어 청소년과 수유부 등에게 좋다. 또한 돼지고기는 다른 고기에 비해 비타민 B군이 5~10배 이상 많이 들어 있어 노화예방에 좋다.

닭고기는 쇠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이 낮다. 특히 콜레스테롤 함량이 다른 육류에 비해 2/3 정도 밖에 안돼 비만인 사람들에게 좋다.

이처럼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는 각각에 따라 맛뿐만 아니라 많이 들어간 영양소가 다르기 때문에 특정 육류만 먹는 것 보다는 여러 가지 육류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h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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