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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산업 박차 가하는 서울의료원
[ 2008년 09월 02일 02시 43분 ]
외국인 진료소를 개소하면서 의료관광에 한발 앞선 준비가 눈에 띄었던 서울의료원이 '미주한인회총연합회'와 진료협정을 체결, 의료관광 산업의 선두주자를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료원은 2일 의료원 후관 1층 회의실에서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김승리)’와 진료협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서울의료원 관계자는 2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와 진료협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서울의료원이 우수 의료기관임을 알리고 1200만 해외관광객 유치에 한층 힘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의료원은 지난 4월 개소한 ‘외국인 진료소’를 통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된데 이어 저렴한 비용과 높은 의료서비스를 갖춘 ‘건강증진센터’를 통해 해외환자에게 높은 만족감을 줄 수 있게 됐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가 조사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한국의료관광에 가장 관심있는 분야로 꼽은 것이 건강검진이며,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의사소통을 꼽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둘을 갖춘 의료원은 해외환자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셈이다.

의료원 관계자는 “원내 외국인 진료소를 개소한 후 타 병원과 각 지자체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의료관광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은 세계적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의료원은 MOU체결 후 협력관계 모색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 등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또한 빠르면 오는 10월경 오세아니아주총한인회, 아프리카총한인회, 아시아총한인회 등의 세계 각 대륙별간 해외진료 협약 체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의료원 관계자는 “서울시와 의료원 모두 높은 의료수준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해외홍보대사로서의 향후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1903년 도산 안창호 선생이 설립한 한인친목회와 1921년 우남 이승만 박사가 설립한 동지회의 설립이념을 계승, 1977년 Washington DC에서 14개 지역한인회가 연합해 창립됐다. 현재 미주지역 50개주에 설립된 158개 한인회의 연합체로서 250만 동포사회를 대표하는 단체이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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