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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자건강기록 보급 지지부진
[ 2008년 09월 02일 22시 08분 ]
국내에서도 전자건강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s;EHR) 도입에 대한 찬반 양론이 나와 있는 가운데 이미 도입을 결정한 미국에서는 보급이 생각보다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보건정책연구소와 하버드대학 공중보건학부 케더린 데르 로체스(Catherine M. DesRoches) 박사팀은 완전 EHR를 도입한 클리닉은 전체의 불과 4%라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8; 359: 50-60)에 발표했다.

박사팀은 2007년 말부터 2008년초에 의사 2,7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민간회사와 미국 정부 단체의 지원으로 실시된 이 조사의 응답률은 62%였다.

이에 따르면 외래 진료를 보는 의사 가운데 완벽한 EHR을 사용하는 사람은 불과 4%이며 최소한의 EHR 기능을 이용하는 사람은 13%였다.

EHR의 보급이 지지부진한 이유에 대해 이번 조사는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첫 번째 원인은 병원 규모다. 규모가 클수록 EHR를 채택하는 비율이 높은데, 이러한 대규모의 병원 마저도 완벽한 EHR를 이용하는 곳은 17%였다.

두 번째로 이러한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일수록 EHR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다. 미국내과의학회(ACP)도 EHR를 채택하는 의사를 위주로 지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젊은 의사일수록 도입하려는 경향이 강하고, 실리콘밸리 근처에 거주하는 서부 여러 주의 의사들이 많이 도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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