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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암병원, 첨단 암치료기 라인업 갖춰
[ 2008년 09월 03일 02시 55분 ]
고대 안암병원이 국내 최고 사양의 암치료기인 토모테라피를 도입, 암환자 치료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3일 고대 안암병원은 “오는 4일 모든 암 치료가 가능한 토모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며 “지난해 도입한 리니악과 함께 첨단 암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안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철용 교수는 “이번 토모테라피의 도입은 전문적인 암치료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며 “토모센터는 안암병원의 암치료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입된 토모테라피 암 치료기는 신개념의 방사선 치료방법으로 실시간 관찰되는 CT 영상을 통해 암을 제거하는 의료장비이다.

안암병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알려진 그 어떤 암 치료기보다 부작용이 적고 방사선 치료효과가 뛰어나다”며 “이미 국내에 설치된 토모테라피 기계와 비교하면 4차원 토모테라피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도모테라피의 장점인 일체형 시스템은 환자 이동을 최소화하고 서로 위치가 떨어져 있는 여러 종양에 대해 동시치료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번에 도입된 토모테라피는 CT스캔을 통해 암의 위치와 크기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주변의 정상조직을 살릴 수 있도록 방사선 조사량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방사선의 세기까지 조절, 암세포만 집중 치료할 수 있다.

다양한 종양을 한꺼번에 방사선으로 치료할 수도 있다.

특히 치료 중 종양 크기를 별도의 영상검사없이 알 수 있으며 이를 바로 치료에 적용, 방사선 치료뿐 아니라 수술 효과까지 동시에 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토모테라피는 기존 방사선 장비로 치료가 불가능했던 척추종양, 전신 원발성 암, 전이·재발 암도 치료가 가능하며 뇌종양, 체부종양, 두경부종양 등 다양한 암에 적용할 수 있다.

한편, 고대의료원은 향후 안산병원에도 암센터를 개소해 3개병원(안암,구로,안산) 네트워크를 통해 암치료 시스템을 구축, 암환자 치료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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