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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임신부에 산전 진찰비 전액 지원"
[ 2008년 09월 03일 03시 38분 ]
최근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노력이 한창인 가운데 일부 지자체에서는 파격적인 지원으로 출산을 유도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지역 보건소의 무료진료과 철분제 제공은 기본이고 의료사각 지역에 진찰 버스를 보내는가 하면 정부 보조와는 별도의 진찰료까지 제공하며 출산을 장려하고 있다.

전남 담양군은 다음달부터 초음파와 양수검사 등 표준 산전 관리기준이 정한 출산 전 필수 검진비용 전액을 임신부에게 지원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담양군에 주소를 둔 임신부는 보건소에서 무료 검진권을 발급받아 광주에 있는 16개 산부인과 병원에 제시하고 필요한 검사를 받으면 된다.

현재 임신에서 출산까지 총 비용 약 185만원 가운데 산전 진찰비는 약 70만원이고 이 가운데 70% 가량은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항목이다.

담양군 임신부들은 이번 조치로 보험적용이 되지 않는 산전 진찰비 48만6000원 가량을 지원받게 된다.

군은 이와 함께 임신 5개월 이후부터 3회에 걸쳐 지급했던 철분제도 출산 때까지 5회로 늘려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경상남도는 올해 초부터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대형 버스를 특수 제작한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 버스에는 임신부가 정서적으로 최대한 안정된 분위기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실내장식은 물론 X-선 촬영기와 초음파 진단기, 심전도기 등 첨단 장비를 갖췄다.

또한 산부인과 전문의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으로 구성된 산전 진찰반이 버스에 탑승,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는 군지역을 중심으로 한 달에 1~2회씩 무료로 산전 기본검사(5종), 초음파검사, 태아 기형아 검사 등을 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는 임신부들의 초음파 검사와 양수검사 등 검사와 진찰에 대해 1회당 4만원 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총 20만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는 '국민건강 보험법 시행령 및 규칙'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 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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