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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세계 4번째 혈우병A 치료제 허가
[ 2008년 09월 03일 08시 15분 ]
녹십자(대표 허재회)는 유전자재조합 혈우병A(혈액응고8인자결핍) 치료제 신약 '그린진(Green Gene)'[사진]의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순수 국내 기술로 자체 개발한 '그린진'은 1996년 개발에 착수해 지금까지 150억원의 개발비와 50여명의 연구인력이 투입돼 거대 다국적 제약사인 박스터, 바이엘, 와이어스에 이어 세계 4번째로 제품화에 성공했다.

또한 제품의 원료 및 원천기술을 자체개발로 확보, 수입대체효과와 동물세포를 이용하는 모든 유전자 재조합 제품의 개발 시 적용이 가능해져 기술적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그린진'은 혈액응고 작용의 기능과 관계 없는 부수적인 부분을 제거해 발현율과 생산성을 향상시킨 세포주를 확립했다"며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연속배양 공정을 확립했다"고 말했다.

현재 A형 혈우병 치료제의 세계시장 규모는 약 4조원에 달하며, 그 중 유전자재조합 제품이 2조 7000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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