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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백신 접종사업 예정대로 추진"
[ 2008년 09월 03일 22시 07분 ]
대한개원의협의회 등 개원가 단체의 거센 비판과 강한 의혹 제기에도 불구하고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개원의협의회는 사단법인인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인플루엔자 백신 18만명분을 확보, 지난 1일부터 접종을 시작하자 “의료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이라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피력했다.

개원의사들의 강경한 입장에 대해 건강관리협회는 3일 “개원의사들의 우려감은 이해되는 바이나 이는 국민건강 증진 차원에서 진행하는 사업일뿐”이라며 “큰 이익이 나지 않는 만큼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일반 개원가에서 2만원에 진행하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사단법인이 7700여원에 진행한다고 해서 의료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건강관리협회는 “우리가 개원가보다 저렴하게 백신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조달청의 입찰을 통해 비교적 낮은 단가로 구입했기 때문”이라며 “매입 과정도 투명하다”고 강조했다.

조달청은 인플루엔자 백신 유통 과정을 투명하게 하기 위해 품위서를 제출하는 사단법인에 한해 백신을 대신 구입해 입찰을 주고 있다.

이러한 조달청의 입찰에 올해는 녹십자, 한국백신 등이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투명하게 18만명분의 백신을 매입했다는 설명이다.

건강관리협회가 구입한 백신의 단가는 5500원. 여기에 2200원의 낮은 적정수준으로 진행하고 있어 실질적인 이익도 없을 뿐더러 단순히 국민들에게 저렴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는 주장이다.

매일신문 대구 경북지 등 지역신문에 광고를 게재한 사안에 대해서는 “건강관리협회는 책정된 광고비가 없으므로 이는 약간의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기사형식으로 보도가 나갈 수는 있으나 광고를 진행한 사실은 없다”고 피력했다.

건강관리협회는 이어 “사단법인의 백신 사업에 대한 개원의들의 우려감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다”라며 “그러나 국민들이 보다 저렴한 독감 예방접종을 원한다면 사업을 중단할 이유가 없다”고 못 박았다.
신의연기자 su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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