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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설 54년만에 첫 인사 메스 국군의무사령부
[ 2008년 09월 03일 21시 53분 ]
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육군소장 김상훈)가 창설된 지 54년 만에 처음으로 군무원 인사제도를 개편, 미래 의료환경에 부합된 전문 군무원 육성을 천명했다.
국군의무사령부는 3일 “미래 의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창의적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전문분야별 군무원 인사관리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군무원의 모든 직위 ‘41개 전문분야’를 체계적으로 분류한 사령부는 업무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고려한 후 직렬내 전문분야별로 보직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군무원은 임용후 자신이 도달하고자 하는 경력을 설정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는 ‘경력 경로 설계서’를 작성, 인사관리의 주체가 되도록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령부 관계자는 “의무부대 특성에 부합된 창의적인 인사시스템인 이번 인사제도 개선은 크게 전문분야별 경력관리 체계 정립, 전문 분야별 발전을 위한 균형된 편제 조정, 우수인재 선발을 위한 승진제도 개선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로써 군 의료분야 중 핵심적인 보건행정, 의무군수조달, 국방의료정보체계(DEMIS: Defense Medical Information System) 프로그램 개발, 진료비 심사청구, 첨단화 된 의무장비 정비 등에서 적재적소에 맞는 인력을 배치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사령부는 지난 5월부터 군무원 인사관리 TF팀을 구성해 9월초까지 4개월 여동안 공무원 경력개발제도 및 전문분야 보직관리, 민간기업의 자기계발 신고 제도를 벤치마킹했다.
전문분야별 보직관리, 자기계발 신고, 경력목표 및 경로설계, 전문분야 신청승인, 임용이 주요 골자인데 이 중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전문 분야별 자기계발 신고서’다.
이는 자신의 전문분야가 부대발전에 어떻게 기여했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 피드백 시스템으로 각 개인에게 부여된 기본 임무와 1년동안 지시받고 추진했던 업무를 스스로 신고해 승진 시스템과 연계시키는 것이다.
김상훈 국군의무사령관은 “군무원 인사제도 개선을 통해 인적자원의 적재적소 배치와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군무원에게 비전을 주도록 했다”며 “근무의욕을 고취시켜 궁극적으로 국민과 장병들에게 신뢰받는 의무지원 태세를 확립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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