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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의료계 첫 대화 이뤄질까?
[ 2008년 09월 05일 21시 58분 ]
오는 9일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가 임박하면서 이 자리에서 대통령과 의사의 대화가 성사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전국민의 시선이 집중된 자리에서 의료계의 실상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의료계 역시 이번 국민과의 대화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전형적인 '타운 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될 이번 '국민과의 대화'에는 국민패널 100명과 전문가 패널 3명이 참여한다.

전문가 패널로는 정치분야에 유창선 시사평론가, 경제분야에 엄길청 경제평론가, 사회분야에 유인경 경향신문 기자가 내정됐지만 유 기자는 참석을 거부한 상태다.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과 의사의 첫 대화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국민패널 100명 중에 의사가 포함돼야 한다.

국민패널 가운데 95명은 연령, 성, 직업별로 무작위 선정되며 5명은 남북, 촛불, 등록금, 독도, 공기업 문제 당사자가 초청패널로 섭외될 예정이다.

100명의 국민패널 가운데 의사가 포함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확률적으로 가능성이 적다는게 지배적인 분석이다.

설령 이 가운데 의사가 포함된다고 하더라도 대통령 앞에서 의료계의 가려운 부분을 속 시원하게 긁어줄 인물이 선정되기는 더욱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국민과의 대화'는 패널의 현장질문 뿐만 아니라 인터넷 질문이 병행되기 때문에 의료계와 관련된 질문이 채택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실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대통령과의 대화' 제작진이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질문 중 의료정책과 관련한 질문도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일 마감된 '국민과의 대화' 인터넷 질문은 총 1만8000여개로, 이 중 의료 관련 질문은 300여 건이었다

주요 질문 내용으로는 의료 민영화와 영리병원, 성분명 처방 등에 관한 것 들이었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대통령과 의사의 첫 대화가 성사될지 무척 궁금하다"며 "설령 참석 패널 중 의사가 없더라도 의료정책과 관련된 사안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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