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료기기시장에서 초음파의료기기 전문업체 (주)메디슨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생산 및 수출은 당분간 메디슨에 의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생산실적 보고업소 1662개소와 수출실적보고업소 447개소, 수입실적보고업소 1381개소를 토대로 '2007년도 의료기기 생산·수출·수입실적 현황'을 발표했다.
국내 의료기기 업체 중 생산액이 가장 많은 곳은 메디슨으로 생산규모 1843억원을 기록하며, 상위 20개 업소중 8.31%의 비중을 나타냈다. 이어 오스템임플란트(3.9%), 신흥(2.6%), 세라젬(2.4%) 순이었다. 수출 역시 메디슨이 1억5992만 달러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7975만 달러를 기록한 한국지이초음파유한회사, 세라젬, 이우테크놀로지(제2공장)가 높은 수출고를 올렸다.
수입은 1억2032만 달러를 기록한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컬이 1위로 확인됐다, 이어 필립스전자, 지이헬스케어코리아, 지멘스, 메드트로닉코리아 순이었다.
지난해 의료기기 생산실적 규모는 2조2169억으로, 수출은 10억3217만 달러를, 수입은 21억5392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생산, 수출품목은 메디슨의 성과에 힘입어 초음파영상진단장치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수입품목은 스텐트, MRI(자기공명전산화단층촬영장치), CT(전산화단층엑스선촬영장치)순이었다. 실제 올해 총 생산실적은 전년도에 비해 14% 상승했으며, 수출은 3%, 수입은 10% 이상이 각각 올라갔다. 초음파영상진단장치는 생산액 전체 11.5%로 치과용귀금속합금(9.9%), 시력보정용안경렌즈(7.3%)와 함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수출 역시 초음파영상진단장치가 27.74%(2억8629만 달러)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가운데, 시력보정용안경렌즈(7.9%), 개인용온열기(7%)가 뒤를 이었다. 수입이 많은 품목은 스텐트(5%), MRI(3.5%), CT(3.2%) 순으로 스텐트는 1억885만 달러어치가 국내로 들어왔다. 수출국가로는 미국이 전체 23.24%로 1위를 달렸고, 이어 독일, 일본, 중국 순이었다. 수입국가도 마찬가지로 미국(34.6%)이 선두로, 독일(14.2%), 일본(13.9%)이 뒤를 이었다. 의료기기산업협회 관계자는 “통계로 보면 여전히 수입의료기기가 국내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스텐트, MRI, CT 등의 해외 의존도가 심해 국산화 모색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