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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 시너지 효과 기대
[ 2008년 09월 08일 22시 10분 ]
작년 9월 발매된 MSD ‘가다실’에 이어 이달 GSK ‘서바릭스’가 출시, 자궁경부암 백신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 동안 MSD ‘가다실’의 독점체제였던 자궁경부암 백신 시장에 경쟁이 시작됨으로써 향후 두 회사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홍보 및 캠페인 운동 부족, 교육 미숙 등으로 그 동안 ‘가다실’의 접종률이 산부인과 의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향후 자궁경부암 백신의 접종률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산부인과 운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산부인과의사회 백은정 공보이사는 “현재 ‘서바릭스’는 각 산부인과에 정식으로 유통된 상황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본격적으로 유통이 시작되면 자궁경부암 백신 시장을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피력했다.

새로 시작되는 경쟁이 자궁경부암 백신의 판매망을 확장시키고 마케팅이 활성화되는 데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추측에서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예방적 차원의 접종이기 때문에 홍보 및 캠페인 등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그 동안 자궁경부암 및 여성암 예방이 너무 일방적으로만 홍보된 국민들의 관심이 적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현재 고가의 백신인 '가다실'이 '서바릭스'와 본격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되면, 전체적인 백신 가격을 떨어뜨려 자궁경부암 백신의 보급율을 전체적으로 높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백 이사는 "고가의 백신 가격이 떨어지게 되면 접종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국민 건강 증진 차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적응성이 같은 백신이기는 하지만 똑같은 약은 아니다”라며 “차별화 전략을 꾀한다면 산부인과 시장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가다실'의 접종 연령은 9~26세. '서바릭스'과는 다소 차이가 있으며, 집중적으로 예방하는 타입도 약간씩 달라 차별성을 둬서 접종을 시행하면 향후 전체적인 국민 보건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석일 총무이사 또한 “두 백신이 산부인과 의사들에게 어떻게 정착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 “그러나 차별화 전략 등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 이사는 “아무래도 홍보 등을 통해 경쟁을 하다보면 근본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에 대한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의연기자 su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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