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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 "한국 침술 WHO 표준화 잘못으로 후폭풍"
[ 2008년 09월 09일 03시 58분 ]
‘WHO 침술경혈부위 한국침술 표준 채택’에 대한 논쟁에 의협 의료일원화 별위원회(이하 일특위)가 다시 붙을 붙이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지난 6월 한의사협회는 WHO가 제정한 ‘침술경혈부위 국제표준’이 한국침술을 기준으로 마련됐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일특위는 9일 “한방의 허구를 지적하고 국제적인 문제까지 비화돼 한방측에서도 잘못을 인정하는 목소리가 나온 상황”이라며 “WHO에서도 책임을 물어 침술표준화에 참여한 한방계 인사를 제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밝혔다.

대한뉴스가 지난 6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한의협의 과장된 보도자료 때문에 한의협 고위인사이자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 담당 최승훈 교수가 WHO로부터 제명을 당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의협 측은 “최승훈 교수는 개인 신상 문제로 지난 4월경 사표를 내고 한국에 들어온 상태”라며 “무슨 근거로 이런 주장을 하는지 알 수 없다”고 반박했다.

사실과 다를 뿐만 아니라 최승훈 교수가 한국에 들어온 시점이 ‘WHO 국제 표준 출판기념회’보다 훨씬 먼저이기 때문에 말도 안 된다는 주장이다.

또한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는 행정업무를 돕고 정책을 펼쳐가는 부처이기 때문에 ‘제명’이라는 개념이 있지도 않다는 것.

한의협 관계자는 “앞뒤도 맞지 않고 단어 선택도 적절치 못한 내용"이라며 “해당 기자에게 항의를 한 상태이며, 정정 보도를 약속받았다”고 강조했다.
신의연기자 su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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