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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남용 우려 의약품 생산·수입 급증"
[ 2008년 09월 09일 07시 52분 ]
발기부전치료제 등 소위 '해피드럭'이 생산과 수입량이 많이 증가해 관리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9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오남용우려의약품 생산 및 수입실적 자료'에 따려면 이 같은 의약품의 생산량이 지난해 전년 대비 많이 증가했다.

오남용우려의약품은 지난 2005년까지 대체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2006년 약 481억원으로 전년대비 26.7% 증가했다. 전년에는 약 718억원으로 50%가량 늘었다.

문제는 해피드럭의 생산량이 증가하는 데도, 이 의약품이 어디로 공급되어서 사용되는지 파악조차 되지 못했다고 이 의원은 강조했다.

이애주 의원은 "이들 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비보험 의약품이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얼마만큼 처방을 했는지 보고할 의무가 없다"며 "의약품의 사용행태에 대한 모니터링이 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의약품 바코드제가 시행되면 일정 부분 해결이 될 수 있으나, 제도 시행에 여러 장애물이 있다"며 "이들 해피드럭에 대해서는 국민의 인식 전환을 위한 정부 차원의 홍보전략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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