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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SA 원인 중증 '급성골수염 급증'
[ 2008년 09월 09일 10시 03분 ]
미국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의료센터 소아과 옥타비오 라밀로(Octavio Ramilo) 교수팀은 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을 주요 병원균으로 하는 급성 골수염이 환아의 합병증과 장기 입원을 증가 시키고 있다고 Journal of Pediatric Orthopaedics (2008; 28: 569-575)에 발표했다.

급성 골수염은 주로 소아에서 발병하는 골감염증으로, 일반적으로 황색 포도상구균이 원인이다. 이 균의 대부분은 항균제로 사멸되기 때문에 기존 치료는 간단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항균제에 내성을 보이는 시중감염 MRSA에 의한 중증 골수염을 일으키는 소아가 증가하면서 합병증이나 항균제투여, 입원 장기화가 문제가 되고 있다.
라밀로 교수팀은 1999년 1월∼2003년 12월에 급성 골수염으로 댈라스소아 의료센터에 입원한 환아 290례의 기록을 추출, 추적 조사했다.

피험아의 연령(중앙치)은 6세이고 대부분은 백인이나 멕시코계였다. 60%가 남아고 환아의 반수 이상에서 국소통, 발열, 압통, 종창, 파행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피험아를 전기(1999년 1월∼2001년 6월)와 후기(2001년 7월∼03년 12월) 2개 군으로 나누어 MRSA 감염이 어느 정도 일반화, 중증화하는지를 검증했다.

이어 MRSA 골수염 소아와 메티실린 감수성 황색 포도상구균(MSSA) 감염을 포함한 비MRSA 골수염아와 비교했다.

이와 동시에 발열기간과 항균제의 종류와 투여기간, 근육염증이나 골농양, 파종성질환, 외과적 드레니지의 필요성 등 합병증 빈도를 포함한 예후도 조사했다.

전기와 후기에 환아의 임상적 특징에는 유의한 변화는 없었지만, 후기에 골수염을 치료한 환아의 경과는 훨씬 나빴다.

이는 MRSA 감염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박사팀은 보고 있다. 예를 들면 후기에는 MRSA 골수염 소아의 69%에 골농양이 인정된데 반해 MSSA 감염아에서는 26%였다.

후기에 MRSA 골수염으로 입원한 환아의 항균제 투여기간은 평균 42일로 MSSA 감염아에 비해 약 2주 길었다.

외과적 드레니지가 필요한 환아수도 상당히 많아 MSSA 감염아가 49%인데 반해 MRSA 감염아에서는 78%였다.

라밀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소아의 급성 골수염의 유행이 황색 포도상구균에서 가장 강력한 내성균인 메티실린 내성균으로 바뀌었음을 보여주었다.

MRSA 감염은 기존 항균제에 저항성을 보이기 때문에 치료가 어려울 뿐더러 침습적이고 중증의 증상을 일으킨다. 이는 이번 연구 결과에서 확실히 나타났다”고 말하고 있다.

공동연구자이자 이 대학 소아과 아선시온 메지아스(Asuncion Mejias) 교수는 “MRSA는 소아에게는 새로운 문제는 아니다”고 말하면서도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해 온 MRSA는 병원감염에 의한 것이었다. 현재 직면하고 있는 것은 환아를 시중감염시키는 다른 균주다.

현재 다리에 골농양이 있거나 폐동맥 혈전색전증을 일으킬 수 있는 혈전을 가진 골수염환아는 드물지 않다. 따라서 경도로 생각되는 외상이라도 나중에 파행되거나 배통이나 발열을 보인다면 반드시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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