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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동아제약 스티렌' 장애물 예고
[ 2008년 09월 10일 03시 02분 ]
동아제약의 매출 1위 품목인 스티렌에 대해 10여개 제약사에서 제네릭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LIG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종근당을 필두로 10여개 제약사에서 제네릭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종근당의 경우 이르면 11월경 제품 출시준비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언론에서 스티렌 제네릭 발매 가능성이 보도되며 지난 9일 동아제약의 주가는 7.7%(8000원)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9만6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티렌은 천연물신약으로 물질특허가 없으면 출시 후 5년간 독점권을 부여하면서 의약품 안전성을 모니터링 하는 PMS 기간도 지난 6월 만료됨에 따라 제네릭 출시가 가능한 상황이 됐다.

특히 종근당은 지난 6월 스티렌의 제네릭 '유파시딘'에 대한 허가를 신청했으며 11월경에는 허가 및 약가 등 출시준비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LIG투자증권의 설명이다.

LIG투자증권 김미현 연구원은 "제네릭이 출시되면 오리지널 의약품 가격이 자동적으로 20% 인하된다"며 "따라서 매출 및 수익성이 높은 스티렌에 대해 제네릭이 출시된다면 동아제약에 다소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제네릭 발매 여부는 특허에 달려있는데 물질특허는 없지만 스티렌의 조성물 특허 및 용도특허가 각각 2013년, 2015년까지 유효하다"면서 "동아제약은 제네릭이 발매될 경우 곧바로 특허소송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종근당의 경우 유파시딘을 가능한 빠른 시일내 발매할지 아니면 특허기간이 만료된 후 발매할지 11월경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김미현 연구원은 "올해 동아제약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시장대비 매우 견조한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 뉴스가 당분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종근당은 유파시딘이 대형제품의 퍼스트 제네릭이므로 출시될 경우 내년 이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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