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2일thu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코골이, 전반적 성기능 '뚝뚝' 떨어진다
[ 2008년 09월 15일 10시 59분 ]
코골이는 전반적인 성기능장애를 겪게 되지만 다행히 치료의 실마리가 보인다는 동물실험결과가 나왔다.

드르릉, 퓨~ 하며 코를 골다가 숨을 멈추곤 하는 수면무호흡증후군(OSAS) 환자에게 성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이 병이 만성간헐성저산소증(CIH)의 일종으로 뇌와 발기 조직 등에 산소가 덜 공급되기 때문.

미국 루이스빌 대 데이비드 고잘 박사는 일부러 CIH를 유발한 쥐와 대조군 쥐로 나눠 각종 성기능을 비교했더니 1주 동안 CIH 상태였던 쥐는 매일 발기하는 능력이 55% 떨어졌고, 5주 동안 숨을 제대로 못 쉰 쥐는 짝짓기 간격이 60배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잘 박사는 “비교적 짧은 기간 산소가 부족해도 성행동, 발기능력 등의 후유증은 컸다”며 ‘코골이의 성기능’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연구진은 5~12주 동안 쥐의 발기빈도, 흘레 습관,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라디올 등 성호르몬의 혈중농도,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는 eNOS, nNOS 등 산화질소화합물의 농도 등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5주 동안 ‘숨막힌 쥐’는 ‘숨 편했던 쥐’에 비해 흘레붙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60배, 삽입까지 걸린 시간은 40배 길었다. 또 CIH를 경험한 쥐 7마리 중 5마리는 사정을 아예 하지 않았으며 한 마리는 사정을 유도해놓은 상태에서 사정까지 걸린 시간이 총 11시간이어서 ‘숨 편했던 쥐’의 몇 분에 비해 가공할 만큼 길었다. 한 마리는 아무 영향이 없었다.

또 8주간 ‘답답했던 쥐’는 혈중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라디올의 차이는 없었지만 eNOS의 차이는 컸다.

놀랄만한 사실은 1주만 산소가 부족했던 쥐에게 6주 동안 정상산소 레벨을 회복케 했지만, 이전보다 발기력이 7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난 것.

고잘 박사는 “쥐에게 발기부전 치료제를 투여했더니 전반적으로 성기능이 향상됐다”며 “발기조직 뿐 아니라 중추신경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며 추후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흉부학회에서 발행하는 ‘호흡기 및 집중의학’ 최신호에 발표됐으며 13일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러컬러트에 실렸다.

미국흉부학회의 존 헤프너 전회장은 “코골이로 대표되는 만성간헐성저산소증은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조기 진단과 효율적 치료가 필수”라고 말했다.
권병준 코메디닷컴 기자 riwoo@kor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