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03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원장님 방 찾기는 '하늘에 별 따기?'
[ 2008년 09월 15일 22시 13분 ]
환자 편의를 위한 각종 안내문이나 표지판 시설이 잘 돼 있는 병원에서도 유독 찾기 힘든 곳이 있다. 다름아닌 병원장이나 의료원장실.

병원에서 병원장 집무실을 찾기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다. 병원 규모와 상관없이 병원장실은 철저히 외부인의 접근이 용이치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더욱이 대부분 병원의 병원장실에는 명판이 붙어있지 않아 내부인 외에는 병원장실을 구분할 수 없도록 돼 있다.

실제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과 같은 대형병원들의 경우 병원장실 명판 대신 '00호'라는 사무실 호수만이 적혀 있다.

이러한 상황은 중소병원 일수록 더욱 철저하다. 최근 개원한 경기도 용인의 한 중소병원의 경우 병원장실 명판은 물론 아예 호수조차 적혀 있지 않다.

이 같은 병원계의 의도적인 병원장실 은폐(?)에는 나름 이유가 있다.

병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되면서 최근 소소한 불만을 갖고도 병원장실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병원계에 따르면 환자나 보호자들이 병원 이용 과정에서 직원들과 마찰이 생기거나 의료진과의 갈등이 발생할 경우 직접 병원장을 찾아 사태해결을 요구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부 환자나 보호자들의 경우 병원장실을 찾아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협박을 하는 사례도 있어 부득불 병원장실을 은폐할 수 밖에 없다는게 병원들의 설명이다.

한 중소병원 원장은 "환자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일이 빈번해 지면서 병원장실 명판을 없애라고 지시했다"며 "내부 직원 외에 병원장실 알리기가 껄끄럽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또 다른 중소병원 원장은 "노크하는 방식으로 직원과 외부인을 구별한다"며 "오죽 했으면 명판도 없는 집무실을 만들었겠느냐"고 토로했다.

하지만 환자들은 병원들의 '병원장실 꽁꽁 숨기기'에 불만이 크다. 경남의 한 중소병원에 입원중인 K모 환자는 "실무진과 원만한 해결이 어려울 경우 병원장실을 찾아 하소연 하고 싶어도 방을 찾을 수 없어 불편하다"고 성토했다.

그는 이어 "병원장은 직원들을 위해서만 일하는 사람은 아니지 않냐"며 "환자들과 만남을 원천봉쇄하는 태도가 불순하다"고 덧붙였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